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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모델 착용 이미지-S1L1
2022-05
레스 플라스틱을 위한 첫걸음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지만 큰 한걸음
음식 포장 용기부터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은 현재 기준 세계 3위로 그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약 20%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다른 소재가 혼합되어 있지 않거나, 음식물이나 기름기 등의 이물질이 없어야 재활용이 가능한데요. 매일 우수수 쌓이는 플라스틱을 모두 깨끗이 처리하기란 어려운 게 현실이죠.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 너무 밀접하게 닿아있어 애초에 플라스틱이 없는 삶을 사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이 없어도 되는 것, 혹은 쉽게 실천이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바지 카멜 색상 이미지-S1L5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종량제 봉지나 반납이 가능한 가방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로 반납하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거니와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하거나 시장, 편의점에서의 비닐봉지 사용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생활 속에서 가장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장바구니를 잊지 않고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잠깐의 수고로움을 이겨내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게 된다면 이만한 성과가 또 있을까요? 다른 장바구니를 사용해도 좋지만 이왕이면 관리가 간편하고 오염에 강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흙 묻은 채소를 그대로 넣더라도 물로 가볍게 씻어주거나 툭툭 털어내면 되니까요.
바지 머스타드 색상 이미지-S1L7
출처: 톤28 제공 이미지
액체형에서 고체형으로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세제나 화장품 용기를 분리배출할 땐 펌프까지 함께 버리게 되는데요. 펌프째로 그대로 버린다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펌프 내부엔 금속 스프링과 유리구슬 등 여러 가지 재질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리필을 채워 용기를 재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리필을 따로 판매하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죠.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 중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야 하는 액체형 제품을 고체형으로 대체한다면 내용물을 다 사용한 후에도 버릴 것이 없어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지 크림 색상 이미지-S1L10
저탄소 제품으로

플라스틱 용기의 편리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플라스틱의 장점은 그대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저탄소 제품이나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 요즘은 옥수수 전분이나 사탕수수 추출물 등 자연에서 찾은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석유로 만든 기존 플라스틱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소각할 때도 훨씬 적은 열을 사용한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을 거예요.
바지 크림 색상 이미지-S1L12
플라스틱 칫솔의 대안, 대나무 칫솔

칫솔 교체 권장 주기는 칫솔모의 상태에 따라 1~3개월에 한 번 교체해야 하는데요. 플라스틱 칫솔은 칫솔모, 손잡이와 손잡이에 더해진 각종 부자재의 소재가 각각 달라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입니다. 이렇게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 칫솔은 분해되는데 수백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우리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환경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대나무 칫솔로 바꾸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나무는 햇빛과 물 외에는 비료가 따로 필요 없고, 성장 속도가 빨라 2~3년이 지나면 성목으로 자라기 때문에 다른 수종에 비해 벌채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죠. 또한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엔 썩어서 자연으로 돌아가니 더할 나위 없는 지속 가능한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소한 것들이 모여 언젠간 큰 반향을 일으킬 날을 기대하며, 우리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기로 해요.